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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람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인사관련 책인 줄 알고 본 것인데 아니었다... 그의 통합캠프를 이루는 인물 소개집 ... 거의 그리스로마신화백과 급이었음 뉴뉴 생각난 김에 찾아본건데 진짜 추억이닼ㅋㄱㅋㄱㅋㄱ 저거 엄청 소중히 들고다녔다 가령 엄마아빠랑 외식할 때.,. 꼭 갖고가는 그 시절 최애템 있잔하 13 문 대통령은 사법 연수원 시절 7년 연애한 같은 대학 성악과 3년 후배인 김정숙 여사와 결혼했다. 대학 축제에서 만난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감옥, 군대, 대흥사 등을 찾아 다녔다. 김 여사는 "나를 자유롭게 해줄 것 같아서 재인씨와 결혼했다."라 말했다. 14 노 전 대통령 당선 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비서실장을 맡으며 대표적인 '친노인사'로 자리매김했다.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엔 대리인단 간..
2021.06.28 -
5월의 책_ 아무튼, 떡볶이(요조)
나는 나의 방식으로 당신을 사랑해요. 그러니 보이지 않는 것을 서운해 말아요. 보이는 것에 흡족하지도 말아요. 언제나 다시 해야 할 시작이에요. 정말 한 호흡에 읽어내려가버린 책. 한 번에 읽었다는 게 아니라 읽을 때 마다 흐름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졌는데 그 흐름을 타고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뭘 하다가도 얼른 침대에 뛰어들어 자꾸 책을 읽고 싶었다. 엄청난 블록버스도 아닌데 왜 계속 땡기지? 맛깔난 고추장 양념이 똑똑 떨어져서 한 방울씩 똑 똑 받아먹으며 읽고있는 것만 같은 책. 아 맛있었다. 책을 읽고 난 감상이 요게 맞는건가? 아무튼 요조씨의 섬세하고 수줍은 성품과 여러 떡볶이를 만나며 마주쳤던 사람들, 떡볶이로 인해 얽히게 된 장소, 인연이 적절히 버무려진 맛있는 떡볶이 세트같은 책이었다. ..
2021.06.16 -
저희끼리도 네트워킹해요!
콘조이스 2일차! 허숙원) 배달의민족 강의준비부터 데이터기반으로 준비하심(청자의 전공,직업 분포도 ㅋㅋㅋㅋ) -마케팅만 했지만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다해봤다. -아니면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용기(mba일지라도) -광고대행사에서 네이버로 스카웃된 계기) 일하다보면 자연스레 같이 일하는 사람의 눈에 들게 되어있다. 같이 일하던 사람이 데려가줬다. 본인이 지금 자기 연차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의 퍼포먼스를 내면 스카웃계기가 종종 있다. -회사의 성장동력이 되어줄 사람. 근데 it계열에선 좀 특별히 변화/실패에 능수능란한 사람들을 인재라 생각한다. ex) 시대상으로 데이터가 요구되면, 난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오늘부터 배워서 내가 아는한에 있어서 실무를 적용시키겠다. -좋아하시는 책) 프로페셔널의 조건..
2021.06.12 -
나를 돌보는 게 서툰 어른을 위한 애착수업
안전기지가 안전한 이유는 어떤 내용이든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곳은 사상개조를 위한 수용소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든든한 안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경험이나 주관은 일단 지우고 뒤로 물러나게 한뒤, 인간의 말을 처음듣는 사람처럼 순수하게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입장이 되어 편견없는 태도로 그런 기분을 느꼈구나, 그렇게 생각했구나, 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강박 증상은 어디에도 안도할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하는 행동이자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보상행위였다. 꾸짖는 것은 어디까지나 아이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서이며 그런 상황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꾸짖을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
2021.06.11 -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합니다) 난 무엇이 행복하고, 충만해지고 싶은 사람인가?
93쪽 부터 가게를 차려서 내가 골라온 상품을 늘어놓고 판다고 하자. 그 상품이 마음에 들어 사는 사람이 있으면 수입이 생기지만, 아무도 좋아하지 않으면 수입은 없다. 이것이 장사의 기본 원칙이다. 이런 결과에 대한 평가(보수)의 공정함은 고객에게 좀 더 사랑받기 위한 노력, 즉 동기부여로 직결된다. 결국 '힘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생물의 기본 원리에 따라 산다'는 도쿄 부동산의 감각은 너무나 설득력이 있고, 나는 기분좋게 동의한다. '널 뽑는 게 아니었는데!' 흐흑.. 하지만 내게는 타고난 나의 무던함을 믿으며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어이없어하며 '어쩜 이런 계통으로 직업을 바꿨냐'지만 나는 바꿨다는 느낌이 없다. 창조라는 행위를 보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무용수 시..
2021.06.11 -
1, 그녀의 이름은 S!
제가 타투이스트로 만난 사람들을 연재합니다! 1) 그녀의 이름은 S! 벌써 알게된 지 6년차로 접어드는 친구이다. 글을 쓰고나서 알게 된 건데 생각보다 꽤 큰 존재로 있었구나 나에게,ㅎㅎ 그녀를 수식할 수 있는 말은 참 많다. 멀티로컬인, 비건인 등등 같이 짬뽕과 짜장면을 먹다 옆 테이블의 새 탕수육을 먹으면 안되겠냐고 묻곤 받아먹으며 히히덕 꺄르르 같이 웃었었는데 이제는 채식의 길을 걸은지 꽤 된 어엿해졌네! 하고픈 것도 해내는 것도 많아 늘 신기한 탱탱볼같다. 바닥에 부딪히기만 하면 알아서 튀어오르는 것처럼 날것의 에너지가 있다. 어렸을 때 부터 이곳저곳을 다양히 살아보았는데 그것이 그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돌파에 굉장히 많은 자양분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스로 정의하는 자신만이 정말 자신..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