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게 서툰 어른을 위한 애착수업
2021. 6. 11. 18:14ㆍ카테고리 없음
안전기지가 안전한 이유는 어떤 내용이든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곳은 사상개조를 위한 수용소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든든한 안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경험이나 주관은 일단 지우고 뒤로 물러나게 한뒤, 인간의 말을 처음듣는 사람처럼 순수하게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입장이 되어 편견없는 태도로 그런 기분을 느꼈구나, 그렇게 생각했구나, 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강박 증상은 어디에도 안도할 수 없는 상황을 반영하는 행동이자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보상행위였다.
꾸짖는 것은 어디까지나 아이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서이며 그런 상황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꾸짖을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그러한다면 아이의 안전기지가 될 수 없다.
문제가 있다고 하나 확실한 건 애착이 확실히 안정된 아이는 어머니가 자신을 볼 수 있는 곳에 머물려하고, 일부러 튀기위해서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는다. 안정형 아이는 그 자체로 꾸짖을 일이 거의 없다.
안정된 상태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유형의 불안정 아이들은 그 유형의 성격때문에 스스로 꾸지람을 들을 행동을 하기 쉽다. 그렇다면 먼저 그 이유를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