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팝니다

2021. 7. 16. 20:06최고의 마케터가 될거얏/브랜딩

첫사랑을 대하듯 고객을 대하라.

 

 

 

배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려하지 말고 바다를 동경하게 만들어라. 그 동경이 스스로 배를 만들게끔한다. 

생텍쥐베리. 

 

마음을 움직이는 제품, 브랜드, 서비스에 대해선 이성적 고민은 없다. 망설이지 않고 사고 체험한다.

이제 소비자가 기능적 필요에 의해 제품을 구매하는 건 10%뿐이고, 심리적 욕망 때문에 구매를 한다. (이성적으로 선글라스가 이미 집에 있으면 살 필요 없지만, 또 예쁘거나/브랜드가 맘에 들거나/경영오너의 철학이 맘에 들면 또 구입함)

 

고객 분류에 있어

1)브랜드는 상관없어

2)같은 값이면 이 브랜드를 쓸래

3)난 이 브랜드 아니면 안돼. 

가 된다면 3유형 고객이 1유형 고객보다 아홉배에 달하는 고객기여도를 기록한다.

=브랜드가 자산이 되는 이유.

 

사랑의 삼각형) 친밀감/ 열정/ 헌신.

비즈니스의 경우엔, 고객과 브랜드의 관계는) 믿음/ 사랑/ 존경    의 삼각형으로 나뉘어진다고 본다.

 

요즘의 브랜드란)

보통 서점에서는 책을 판다. 하지만 이 서점에선 책뿐만 아니라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멋진 공간에서 커피 한잔하며 깊이있는 잡지를 읽는 멋진 나 '자신'을 판다. 그래서 사람들이 온다. 

 

 


왜 일본이냐구? 유럽도 많은게 발달한 선진대륙이지만

제조/서비스의 영역에선 일본이 절대강자. 

일본의 강점) 제조업. 특히 핵심부품경쟁력은 세계 최강. 혼을 다해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모노즈쿠리'란 장인정신 덕분. 

+ 궁극의 서비스를 뜻하는 오모테나시.

=이 둘이 합쳐져 수백 년 이상의 노포가 운영됨과 동시에, 개성있는 공간과 서비스의 브랜드가 새롭게 태동하는 곳이 됨

=ㅡ일본만의 오랜 경쟁력/차별화된 강점

 

먹거리산업의 건재함

4차 혁명으로 아무것도 모르겠는 시대이지만, 먹거리만은 그 어느 산업보다도 크고 시대초월적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맛있는 음식을 씹어머그며 음미하는 순간에 사람들은 행복을 느낀다. 따라서 '무언가를 입속에 넣고 꼭꼭 씹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니즈. 

이 책은 그런 '먹거리'산업에서 설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론이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닌, 현실과 현장을 통해 수립되는 것. 사례는 늘 이론을 앞선다. 구체적인 정제된 이론을 찾기가 어렵다면, 가장 좋은 벤치마킹적 사례가 될 수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분석해 정리하면 된다. (lean 방식)

 


①신에히메

-'역사'만으로 사람들이 오진 않는다. 이걸 어떻게 포장해서 살리느냐가 중요.(3000년된 온천)

-우선 강점에 집중해서 알려나가자. 타올과 밀감에 집중한 지역 브랜딩전략

-남다른배려,차별포인트) 특산품이라해서 '밀감주스'라 퉁치지 않고 이를 단맛/쓴맛/신맛의 주스로 따로 구분해 팔고있다. 같은과일의 맛이라해도 소비자가 이를 미리 추측할 수 있도록 만든 게 인상적배려

 

-각각의 강점을 살린 사업이 잘 되자 이젠 이를 '하나로 합친(타월/호텔/밀감)' 복합공간 에히메현을 출시.

이곳은 단순히 지역의 도고온천을 알리는 플래그쉽형태의 스토어(지역 특산품편집숍)가 아니라 '퍼플카우'형식으로 이 지역에 온듯 리얼한 체험을 하게 만든 '공간'임. 

-봇짱모자와 대형거울: 사람들이 '알아서' 사진을찍고 인스타에 올려준다. 돈이 안드는 바이럴마케팅. 퍼플카우를 활용.

 

퍼플카우)
드넓은 목장을 드라이브한다고 상상해봅시다. 푸른하늘과 싱그러운 초원, 한가로이 거니는 젖소 떼 ... 아 너무 아름답다! 대자연! 하지만 한 시간만 지나보십시오. 그 광경이 똑같이 감동적입니까? 지긋지긋한 풍경. 그러다 당신에 눈에 띄인 '보랏빛 소'. 세상에, 당신은 당장 옆 자리의 친구를 깨울 것 입니다. 당장 저 소를 보라면서요.

 

-> 즉 광고에 굳이 돈을 쏟지말고, 사람들이 알아서 주목하고 열광하는 '리마커블'한 제품과 공간과 서비스를 만들라. 

여기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무조건 '다르다'고 리마커블이 아님. 젖소떼 사이의 '누렁이황소'는 하나도 신기하지 않음. 보랏빛소여야 궁금하고 신기한 대상이 되는 것이다.

 

 EX) 에미히메현엔 밀감이 너무 많아서 수도꼭지를 틀면 밀감주스가 나올 정도야란 우스갯소리

->이를 형상화해 세 개의 수도꼭지를 설치한 에미히메스토어. 실제로 수도꼭지를 열면 주스가 나오고 따라마실 수 있다.

*누렁이소 → '세 개의 통에서 맛이 다른 주스가 나오는 것'

*보랏빛소 → '수도꼭지에서 맛이 다른 주스가 나오는 것'

/

하나의 타올이더라도 같이파는 상품인 '밀감'과 연관되게끔 패키징을 밀감모양으로 오린 상태로 포장한 주황빛타올

→바로 밀감이 연상. 이런식으로 '하나의' 통일감/분위기 연출. 브랜딩! 

 


② 디지털아트, 팀랩보더리스

 

어떤 분야든 고객참여의 중요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심지어 입소문보다도 효과가크단 연구결과.

모나리자를 보려면 정말 인산인해 속에서 정신없게 봐야한다. 근데, 재밌는 생각이든다. 
만약 이 그림앞의 아수라장자체가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면? 영상일수도 있고 그림일수도 있는.
그러면 굉장히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광경일 것이다. 까치발드는 사람/목마태우는 사람 등.

-음식과디지털아트 + 고객참여의 조화

-찻잔을 내려놓는 순간마다 잔 안에서 꽃이피고, 흩어진다. 잔잔한노래가 흐르는 어두운 찻집.

-기존의 예술감상개념이 깨진다. 고객모두가 예술가가 된다. 본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에술작품을 보면서 체험한다.

-내가 색칠한 도마뱀종이를 갖다내면, 이윽고 바닥에 그 도마뱀이 기어다니기 시작한다. 

 

*일부러 사소한 오류를 가진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업체)

고객이 이에대한 건의를하면 즉각수용하는 액션 -> 신속한대응력을 높이사는 고객과 자신의 뿌듯함 

-> 긍정적 브랜드로 기억되는 일종의 '고객참여경험'

 

 


③푸디슨, 사카나바카

어떤 업이든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좋은 플랫폼은 수요자/공급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비지니스모델이다.

 

어부가(생산자가) 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였던 어업계. 

사양산업인데도 10년 내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수산물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과제로 삼음


소상공인과 어부를 직접 연결하자! 가게차림.

핵심역량is ) 마이너어종까지 몽땅취급.

안파는 물고기가 잡히면 바다에 다시 던지는 어부들에게 그 물고기마저 사서 매출을 올려주는 것.

→ 고객들에겐 싸게산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가능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 어디보다 다양한 어종 / 소포장

 

+ 여기에 도매사이트 구축을 더함

근데 생선을 인터넷에서? 께름칙하다.

그래서→ 직접찍은사진 + 상세한설명(어디서 언제잡혔는지) + 바이어코멘트

이에 재료구입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소규모식당업자들이 몰려들기 시작

→ 어플을통해 힘들이지않고 신선한+싼 생선을 구할 수 있다! 풍토생김

 

이를 가능케하기위한 노력으로)

직접 산소빵빵물 개발(신선도) , 이 기술로 배송되는 상품엔 '극생선어'란 네이밍으로 호기심끌어당김. (이 표현은 맥주에 사용되곤 하던 것)

 


 

 

긴다이 수산, 참치 졸업장)

 

참치는 사실 큰 종류였다.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가다랑어, 날개다랑어, 황새치, 청새치, 백새치 등 여럿의 물고기가 참치로 불린다. 

 

양식생선이 질적으로 떨어지지않냐? 역시 자연산이 더 맛나지 않냐? 

-> 고기도 채소도 모두 양식을 선호하고 있지 않냐. 식품안전측면에서 보면 '기른' 것이 더 좋다. 특히 참치는 먹이 사슬계 최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메탈수은이 축적되기 쉬우니까. 양식은 먹이로 무엇을 먹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생산이력추적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토야 문구점)

 

시간 점유율 > 지갑 점유율

디지털 세대로의 변화로 인해, 문구만 팔아서는 망할 수 밖에 없다. 는 판단에 도달해 이때부터 이토야는 지향점을 바꾼다. 물품판매 -> 고객 체류. 이제는 체류가 목적이고 돈은 그 다음이다. 

그래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가 핵심 주제! = '설레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 카페나 식당의 필요성 등장. 사람들이 오래 머물기엔 먹고 마시는 것만한게 없음. + 비즈니스 라운지st 공간 개설 = 회의를 할 거면 여기서 해라. 호텔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음식이 필요하면 카페에서 주문할 수도 있으니.

'지금 시대에는 가게를 조속히 플랫폼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고객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장하며, 떠날 땐 아쉬워하는 공간으로 말이죠. 물건을 팔려하면 고객은 떠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려하면 남습니다.'

 

과일 전문점 센비키야) 

 

업의 개념은 1) 업의 본질과 1) 업의 특성으로 나뉨

1):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본가치

2): 시대나 환경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업의 기본 속성

 

업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업의 특성을 위해 노력한 사례

거품 경제까지는 잘 나가다 6대 째에 접어들며 고객들의 트렌드가 가성비로 넘어간 상황에서 센비키야의 선택은? 

-> 가성비 과일셋트 이런거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러면 '고급 과일가게'란 업의 본질을 훼손하게 된다. 그래서 '상처난 과일'을 가지고 어떤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그런것을 싸게 파는 대신, 잼/주스/젤리/샌드위치 등으로 재탄생시킨다. 이것들의 값은 비교적 저렴하니 젊은층과 중산층이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되면서, + 비싼 과일가게라는 고급 브랜드 이미지는 훼손되지 않았다. 

 


아직 읽는 중 ! 

빨리 가서 마저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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